픽잇의 투표는 운영자도 못 고쳐요. 고치면 누구나 알 수 있게 만들어 두었어요. 세 단계로 지켜요.
내 표는 장부에 한 줄로 적혀요. 그 줄은 바로 앞 줄의 지문을 품고 있어서, 누가 한 줄만 바꿔도 그 뒤 줄이 전부 어긋나 바로 드러나요. 영수증 번호가 바로 내 줄의 지문이에요.
마감과 동시에 장부 전체의 최종 지문 하나를 만들어 공개하고, 픽잇·싱잇·팝콘앤미디어 세 곳이 나눠 보관해요. 한 곳이 바꾸면 나머지 두 곳과 맞지 않아요. 운영자도 못 고치는 이유예요.
영수증 번호로 「내 표가 집계에 들어갔다」를 확인할 수 있어요. 공개 집계와 계산식으로 누구나 같은 순위를 다시 계산할 수 있고, 심사위원 점수도 제출 즉시 지문을 공개해 발표 직전에 바꿔치기할 수 없어요.
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아요. 영수증은 내 것만 볼 수 있고, 장부에는 이름이 없어요.